최종 엔트리 이렇게 나오면 대충 위아더월드 되는건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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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 7. 16. 16:57

샘송 : 김상수, 차우찬

타이어 : 한현희, 김빈형

엔씨 : 이재학, 나성범

롯데 : 황재균, 손아섭

두산 : 오재원

기아 : 나지완

엘지 : 유원상

이글즈 : 이태양

케티 : 홍성무

왠지 이 플레이어들은 일단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있을 것 같네효.

이 플레이어들로 일단 골격잡고 나머지 부분을 군필자로 살을 맞추는....

평가 방법이 잘못되도 단단히 잘못된거지만 군문제가 걸려 있고 한 울타리로 다 얽혀 있는 한국야구 특성상 어느정도의 배려는 없을수가 없다고 봅니다. 그리고 저 플레이어들이 국대에 못들어갈 정도로 함량미달도 아니구효.

미필자 한명 안대려가면서 season중에 군필자만 여려명 대려가는건 그 조직을 두 번 죽이는거죠. season 한창때민데다가 휴식과 부상회복이 필효한데 그런 플레이어들 데려다가 써먹으려면 뭔가 반대급부는 줘야하는데 그게 조직 당 최소 1장의 미필 쿼터라고 봅니다.

SK는 김kangmin과 최정이 논란끝에 빠졌는데 결국 데려갈 미필이 없으니 플레이어들 휴식차원에서 구단에 쉬게끔 양해를 구한거고, 반면 한 명씩 다 내놓은 구단은 전폭적인 협조를 하게 되겠죠..

기아에서 뜬금없이 김주찬 엔트리에 넣은 것도 어느정도의 암묵적 합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. 나지완 데려갈테니 대신 부상회복중인 김주찬 좀 갖다 쓰자고...길게 보면 안지봉 탈락도 각 조직별로 미필 쿼터 조절하는 와중에서 발생한 것 같구효. 각조직 미필 쿼터들이 내야미래이 좀 많다보니 이런,저런 역할로 집어넣다 보면 안지봉은 아쉽게 빠지지만 대신 나지완이 가는걸로..